처음 코딩을 배우려고 했을 때 너무 막막했었다.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었고
사설 학원에 다니자니 비용이 만만치않았다.
꽤 이것저것 찾아보고 조금씩 코딩을 경험해나가면서 알아봤던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1. 국비지원학원
가장 많이 찾아보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일정 조건이 된다면 정부지원금으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의 질은 학원이나 강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발품을 팔아서 학원을 방문해보고 강사에 대한 후기를 많이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교육과정에서 JAVA를 주력으로 가르치고 있어서
프론트엔드를 배우고싶거나 다른 언어를 배우고싶은 사람들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
2. 사설학원(부트캠프)
우선 단점은 비싸다.
나도 부트캠프 출신이지만 가격이 너무나 부담됐었다.
12개월 할부로 등록했다.
수업의 질이 무조건 국비지원학원보다 높다고 할 수는 없다.
강사에 따라 다르고 학원의 교육 방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꼭 직접 방문하거나 후기를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좋은 점은 다양한 언어에 대한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내 기준에서 많은 돈을 냈기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수강생들도 열심히 하는 분위기이다.
유명한 학원들의 링크를 남긴다.(지원받은 거 1도 없음)
코드스쿼드
코드스테이츠
패스트캠퍼스
스파르타 코딩클럽
3. 정부 혹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
정부나 기업에서 지원해주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들어갈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싶다.
지원해주는 것도 무척 많고 교육 프로그램도 잘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다만 들어갈 때 시험을 보거나 배우는 기간이 길다보니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42seoul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swmaestro.org/sw/main/main.do#firstPage
SSAFY
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4.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교육 받는 것에 부담이 있다면 우선 온라인으로 시작해보는게 어떨까?
edwith
인프런
udemy
노마드코더
앨리스
마치며
정리를 하다 보니 코딩을 배울 곳이 이렇게 많았나 싶다.
하지만 어디서 배우는지에 따라 프로그래밍을 계속할지, 그만둘지 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울 곳을 선택하는 것이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처음 선택한 곳이 잘 맞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너무 빨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는데
어찌나 어렵고 안맞는지 내 길이 아닌가 싶었다.(물론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금도 어려울 때는 많다ㅠㅠ)
어렵더라도 프로그래밍을 정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안되는 이유를 찾는 대신에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헤
헤매며 가는게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비전공생이 처음 코딩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작정 회사를 그만하고 올인하는 대신에
온라인이나 취미클래스, 직장인 클래스 등에서 조금씩 배워본 다음에
결심을 단단히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현실적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회사를 그만두면 마음이 급해져서 더더욱 어려워진다.
코딩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면
열심히, 천천히 배울 곳을 찾아보고 얼른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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