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토크 18

2023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후기

7월 8일에 있었던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기록을 남겨놨으니 중간에 흐지부지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하자는 강제성을 셀프로 부여해본다. 강남역 근처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던 2023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가서 체크인도 하고 이름표도 받았다 (끝나고 이름표 떼는거 깜빡해서 강남역에서 자기소개하고 다님ㅠㅠ) 팀별로 자리를 앉게 해주어서 나중에 팀별로 모일때 좋았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는 아래와 같은 공고로 모집했었다. 회사에서 ChatGPT 관련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관련 오픈소스를 많이 쓰게 되었는데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많다보니 해당 프로젝트 깃헙 저장소 가서 이슈 확인하고 PR 확인하고 이것저것 고쳐쓰게 되었다..

근황토크 2023.07.16

글또 8기 백엔드 반상회 후기

기술블로그 쓰는 모임인 글또를 하고 있다. 아래는 글또 소개 링크! https://www.notion.so/zzsza/ac5b18a482fb4df497d4e8257ad4d516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 글또 페이지 👋 안녕하세요 :) www.notion.so 이번에 백엔드 반상회가 열려서 다녀왔다. 작년에도 오프라인 세미나가 있었는데 참여를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오후 한시간 연차를 쓰고 참여할 수 있었다. 역삼역에 있는 채널톡 오피스로 갔다. 채용 부스도 있어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귀여운 머그컵도 받을 수 있었다. 보통 홍보용 머그컵에는 회사 로고같은게 엄청 크게 박혀있는데 채널톡 머그컵에는 회사 로고 대신 센스있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윤님이 시작해..

근황토크 2023.05.21

글또 8기 다짐 - 슬럼프의 그늘에서 한발자국씩 걸어보기

INTRO 작년 말부터 도무지 무언가를 할 기운이 나지 않는 날들이 반복되고 있다. 사실 '슬럼프'라는 것 자체를 그다지 인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괜히 '나 슬럼프인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더 슬럼프에 매몰되는 기분이 들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저 조금 울적한 날들도 있겠지만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하고 기대했었다. 그러다 글또 8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이번 기수는 쉴까 싶기도 했는데 지난 기수에 써두었던 글들을 살펴보니(알고보니 내가 무려 2020년부터 글또를 했었다!) 기록을 남겨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도 신청하게 되었다. 다짐글을 쓰는 김에 슬럼프에 관해서도 써보려고 한다. 슬럼프의 원인 1. 회사의 구조조정 내가 생각하는 원인 중 하나는 작년 말에 있었던 ..

근황토크 2023.02.12

주니어 개발자의 이직 적응기

이직 성공! 작년 9월 다니고 있던 외국계 회사의 한국 오피스가 문을 닫게 되면서 퇴사를 했다. 자진 퇴사가 아니라서 6개월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기에 이 기회에 밀린 공부도 하고 휴식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자 싶어서 처음 두달 정도는 적극적인 구직을 하지는 않았다. 종종 링크드인으로 먼저 연락이 오는 회사의 과제를 해보면서 역시 실력을 늘리려면 독학보다는 회사에서 일하는게 낫겠구나 싶어서 12월부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보았다. 여러 회사의 다사다난한 채용 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영어교육앱을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보완해 나갈 점들 이직을 준비하면서 아래와 같은 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 그때그때 내가 맡은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어려운 점, 했던 생각들, 해결 ..

근황토크 2022.05.15

주니어 개발자 2021 회고

'다사다난'이란 단어는 너무나 진부하지만 나의 2021년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회사 코드에 조금씩 익숙해지며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고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던 사수분이 이직을 하셨다. 회사에서 혼자 서버 개발자로서 일해보기도 하고 외국계였던 회사의 한국 오피스가 문을 닫게 되면서 정든 동료들과 같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최대 5-6개월정도 맘껏 공부를 하며 천천히 취업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막상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역시 회사를 다니며 실무에서 배우는게 가장 빠르다는 생각에 계획보다 빨리 취업을 하게 되었다. 면접을 본 회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회사였고 1월 중순부터 입사하게 되었다. 취업 준비 과정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준비 시작 사실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넣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한 ..

근황토크 2022.01.02

주니어 개발자 1년 3개월 첫직장 회고

9월 30일자로 마지막 근무를 마쳤다. 나의 첫 직장은 외국계 리더십 컨설팅 회사였다. 입사할 당시 리더십 컨설팅 플랫폼 런칭을 준비중이었고 입사 한달 후쯤에 플랫폼을 오픈했다. 플랫폼을 오픈하고 나서도 굵직한 기능들의 업데이트가 계속되어서 입사 후에 끊임없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Django를 사용했고 Microservices Architecture 로 6개의 서비스를 관리했다. 처음 1년정도 사수분이 계실 때는 api를 만드는 것을 주로 했고 마지막 3개월정도는 내가 배포도 관리해야 했다. 회사에서 쿠버네티스와 도커도 사용하고 있어서 사비를 들여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도커/쿠버네티스 코스를 듣고 있었는데 회사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다ㅠㅠ 그래도 배워두면 유용할 것 같아서 계속 강의를 듣는 ..

근황토크 2021.10.09

이직준비 1단계(계획 세우기, 잡서칭, 이력서 작성)

주니어 개발자로 일한지 15개월차가 되었다. 1년 6개월~ 2년 정도 사이에 이직을 할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어서 링크드인에 이력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기는 했지만 회사가 9월까지만 운영을 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빨리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다.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퇴사를 하게 되는거라 그나마 다행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되어 급하게 다음 직장을 찾아야 하는건 아니다. 이 기회에 적어도 두세달은 밀린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며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그래도 각종 공채나 괜찮은 회사들의 채용은 놓치지 않고 싶어서 구직사이트를 통해 공고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주로 보는 사이트는 원티드와 링크드인이다. 원티드는 개발 직군에 대한 채용 공고가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채용 보상금 제도가 있어서 원티드를..

근황토크 2021.09.26

[글또6기] 돈으로 의지를 사봅니다 - 2번째 시도

글또 5기 때는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한 시즌 쉴까 싶기도 했지만 하반기에 이것저것 하고싶은 욕심이 많다보니 혼자 하는 것보다는 다른 개발자분들과 으쌰으쌰 열심히 해보는 것이 더 힘이 될 것 같아서 또 한번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기수 목표는 예치금 10만원 중에 9만원 이상 돌려받기! 지난 번에는 글을 너무 잘쓰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부담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부담을 내려놓고 꾸준히, 성실하게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하반기 주된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쿠버네티스 온라인 강의 완주 2. 개발 관련 에세이 써서 전자책 출판(하반기에 글을 쓰고 내년 상반기 출판을 목표로!) 3. 이직을 위한 기초체력 만들기 1. 쿠버네티스 온라인 강의 완주 직장 상사분이 ..

근황토크 2021.08.01

글또를 마무리하며

인간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항상 미리미리 써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정신차리면 마감날... 초반의 원대했던 꿈은 차차 소박해져가고 글을 제출하지 못한 날들도 있다. 글또를 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내가 고쳐야 할 점과 앞으로 하고싶은 것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좋았던 점 - 의무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회사에 다니다보면 아무래도 업무 하기에 바빠서 따로 시간을 내어 내 블로그에 글을 업로드하기는 어렵다. 글또를 하면서 의식적으로 글을 써야한다는 다짐을 하고 평소에도 소재를 찾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특히 회고를 쓸때가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그동안의 나에 대해서 반성하고 앞으로의 결심을 정리할 수 있었다. - 내가 쓴 글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혼자 글을..

근황토크 2021.05.02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의 입사 8개월차 회고

들어가며 좋은점 아쉬운 점 힘들었던 점 극복해나간 방법 올해 목표 1. 들어가며 벌써 8개월차라니! 뭘했다고 벌써 8개월이나 지났나 싶다가도 입사 첫날을 떠올리면 아득하기도 하다. 취업에 성공했다는 즐거움과 함께 한사람의 몫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너무도 컸던 입사 초기도 떠오른다. 간단한 task들도 엄청난 고뇌와 좌절을 느끼며 못하면 어떻게하나 걱정하곤 했었다. 그렇게 매일, 매 순간 스릴 넘치는(?)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은 어느정도 회사 코드와 업무에 적응이 되었다.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온 길을 돌이켜 보고자 한다. 2. 좋은점 - 너무나 좋은 동료들 동료들이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수 있다니 문득문득 행복해진다.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다들 프로페셔널하게 각..

근황토크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