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토크

글또 8기 백엔드 반상회 후기

비아 VIA 2023. 5. 21. 21:32

기술블로그 쓰는 모임인 글또를 하고 있다.

아래는 글또 소개 링크!

https://www.notion.so/zzsza/ac5b18a482fb4df497d4e8257ad4d516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 글또 페이지

👋 안녕하세요 :)

www.notion.so

이번에 백엔드 반상회가 열려서 다녀왔다.

작년에도 오프라인 세미나가 있었는데 참여를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오후 한시간 연차를 쓰고 참여할 수 있었다.

역삼역에 있는 채널톡 오피스로 갔다.

채용 부스도 있어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귀여운 머그컵도 받을 수 있었다.

보통 홍보용 머그컵에는 회사 로고같은게 엄청 크게 박혀있는데

채널톡 머그컵에는 회사 로고 대신 센스있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윤님이 시작해주셨는데 온라인에서만 알던 분을 실제로 뵙게되어서 신기했다!

사실 온라인 모임은 꾸준히 이어가기 힘든 부분도 많고 흐지부지해지기도 쉬운데

규모를 점점 늘려가면서 발전해나가는게 대단하게 느껴진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너무 센스있게 잘 만드셔서

등록이나 Q&A도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어떻게 만드셨는지도 궁금했다

첫번째 발표는 채널톡의 두기님이 SQS 도입기를 이야기해주셨다.

안그래도 요즘 회사에서 SQS를 써보고 있었던 상황이라 너무 도움이 되는 발표였다.

발표도 잘하시고 Q&A에 막힘없이 질문하시는걸 보면서 경력이 긴 시니어 개발자일거라고 짐작했는데

2년차라고 하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더 열심히 깊이있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아성찰의 시간...)

좀더 이것저것 여쭤보고싶기도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아쉬웠다.

채널톡 블로그 가서 다시 발표에 사용하신 글을 정독했다. (블로그에 퀄리티 높은 글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https://channel.io/ko/blog/tech-backend-aws-sqs-introduction

 

블로그 - AWS SQS를 도입하면서 했던 고민을 소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팀에서 messaging queue로 AWS SQS를 도입하기까지의 과정과, 실제 운영하면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channel.io

쉬는시간에 찍은 채널톡 라운지!

사람이 없을때 호다닥 찍었다.

 

두번째는 은찬님의 발표였다.

글또 슬랙에서 글을 제출하거나 검색할 때 사용하는 또봇을 만드신 과정을 발표해주셨는데

지난번 커피챗에서 같은 조였어서 내적 반가움이 있었다.

아래는 은찬님 블로그!

https://daco2020.tistory.com/

 

코드로 우주평화

코드로 악당들을 무찌릅니다! https://github.com/Daco2020 instagram.com/ki.un._.chan/

daco2020.tistory.com

사실 프로그래밍을 하는 즐거움은 사용자에게 잘 쓰여지는 무언가를 만들고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큰데

회사 일에만 집중하다보면 그 즐거움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즐겁게 일하시고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하시는 은찬님 발표를 듣고

나도 힘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발표는 상오님이 해주셨다. 발표를 듣느라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

https://sang5c.tistory.com/

 

하다보면 잘하겠지

 

sang5c.tistory.com

테스트를 도입한 여정을 이야기해주셨는데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도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테스트를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신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주어진 환경이 완벽한 곳은 정말 별로 없는 것 같다.

어떤 환경에 있든 불평만 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조금씩 실행해나가는게 어렵긴 하지만 꼭 해야하는 일 같다.

 

마지막 네트워킹 시간에는 항상 슬랙에서 글로만 뵙던 같은 백엔드h 채널 분들과 프론트엔드 한분을 뵐 수 있었다.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개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회사를 벗어나서 다양한 환경의 개발자분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명함 가져가는걸 깜빡해서 아쉬웠는데 링크드인이나 블로그 글로 다시 연락을 드려봐야겠다.

 

이런 오프라인 모임은 항상 가기 망설여지고 쑥스럽지만

막상 가면 기대보다 더 만족하고 긍정적인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운영진분들이 열심히 준비하신게 느껴져서 감사하기도 하고 

스스로 커뮤니티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