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의 나와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워낙 부족한 실력으로 입사했다보니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세달의 수습기간이 끝나면 정직원으로 전환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데
꼭 되고싶다...하다가도 세달동안 많이 배웠으니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 싶기도 하다.
사실 입사한지 2주만에 회사가 없어질뻔 했다.
내부 사정으로 문을 닫을 위기라서 전 직원 모두 퇴직 서류까지 썼는데
다행히 대표님이 새롭게 비즈니스를 하신다고 해서 몇몇 직원들은 떠나고 몇몇은 남았다.
나름 7년 이상 된 회사라서 갑자기 문을 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보니 많이 당황해하셨다.
나도 입사 2주만에 회사가 문을 닫는다니 정말 충격이었지만
그 와중에 2주라도 너무 좋은 경험을 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는 오래 근무하신 분들이 받았을 충격이 더 크셨을거다.
사실 합격 통보를 받아놓은 세곳중에 이곳이 연봉은 가장 적었지만
문화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배울게 많은 것 같아서 선택한 회사였다.
그동안 엄청나게 헤매고 모르는 것도 많아서 겁났는데
다들 많이 도와주셨다.
잘 해내고 싶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해서 걱정이다.
더 열심히 공부할 수 밖에.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얼른 회사가서 사람들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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