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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백엔드 개발자의 입사 8개월차 회고

들어가며 좋은점 아쉬운 점 힘들었던 점 극복해나간 방법 올해 목표 1. 들어가며 벌써 8개월차라니! 뭘했다고 벌써 8개월이나 지났나 싶다가도 입사 첫날을 떠올리면 아득하기도 하다. 취업에 성공했다는 즐거움과 함께 한사람의 몫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너무도 컸던 입사 초기도 떠오른다. 간단한 task들도 엄청난 고뇌와 좌절을 느끼며 못하면 어떻게하나 걱정하곤 했었다. 그렇게 매일, 매 순간 스릴 넘치는(?)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은 어느정도 회사 코드와 업무에 적응이 되었다.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온 길을 돌이켜 보고자 한다. 2. 좋은점 - 너무나 좋은 동료들 동료들이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수 있다니 문득문득 행복해진다.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다들 프로페셔널하게 각..

근황토크 2021.03.21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곳 총정리!

처음 코딩을 배우려고 했을 때 너무 막막했었다.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었고 사설 학원에 다니자니 비용이 만만치않았다. 꽤 이것저것 찾아보고 조금씩 코딩을 경험해나가면서 알아봤던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1. 국비지원학원 가장 많이 찾아보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일정 조건이 된다면 정부지원금으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의 질은 학원이나 강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발품을 팔아서 학원을 방문해보고 강사에 대한 후기를 많이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교육과정에서 JAVA를 주력으로 가르치고 있어서 프론트엔드를 배우고싶거나 다른 언어를 배우고싶은 사람들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www.hrd.go.kr/hrdp/ma/p..

어쩌다 개발자 2021.02.07

2020년 회고 & 2021 목표!

2020 회고 코로나와 함께한 2020년은 전세계 사람들이 못잊을 한해인 것 같다. 나의 2020은 취업, 직장생활이 가장 큰 키워드였다. 취업 2019년 9월부터 시작했던 프로그래밍 공부를 상반기에는 취업 준비와 함께 더욱 열심히 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동기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막연하기만 했던 주니어 개발자의 문턱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수십군데의 회사에서 이력서를 제출했고 4곳의 회사에서 면접 제의를 받고 3곳에 최종합격했다. 그 중에서 연봉은 가장 낮았지만 회사 분위기가 좋아보이고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의 외국계 기업에 가기로 결정했다. 지금은 매우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직장생활 마케터로서의 직장생활은 해봤지만 개발자로서의 직장 생활은 처음이었다. 개발 환경 세팅을..

근황토크 2021.01.10

스물아홉 마케터, 서른에 개발자 된 이야기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께)

2019년 6월에는 퇴사 축하 파티를 했고 2020년 6월에는 입사 축하 파티를 했다. 1년동안 겪은 1일 1 자괴감, 탈탈 털리던 멘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만족하고 있는 지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사회학,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마케팅을 했던 찐문과생이 8개월만에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한 이야기. 오늘은 개발자가 되는 슬프고도 무시무시한 과정의 시작을 떠올려보고자 한다. 1. 나는 왜 개발자가 되기로 했을까? 2. 이전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던 이유 3. 그래서 준비해야 할 것은? 1. 나는 왜 개발자가 되기로 했을까? - 더 나은 대우와 연봉 때문에. 솔직히 가장 큰 이유는 더 나은 대우와 연봉 때문이었다. 마케터로 근무할 때 개발자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았다. 기술을 가지고 있..

어쩌다 개발자 2020.12.27

돈으로 의지를 사봅니다 - 글또 5기

회사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차곡차곡 글로 정리하고 싶지만 당장 하루하루 일하고 적응하는 것이 바쁘다보니 미루곤 했다. 마음만 무겁게 지내던 몇달을 보내고 글또 5기 모집글을 보게 되었다! 6개월동안 한달에 두편의 글을 쓰고 안쓸 때마다 보증금 10만원에서 만원씩 차감한다. 자본주의의 노예인 나에게 딱맞는 곳!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면 돈으로 의지를 사면 된다.) 모집글에서 느껴지는 글 잘쓰는 분의 포스도 엄청났고 글을 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개발자들이 모인다면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았다. 글또 5기는 무려 100명에 가까운 수의 사람들이 모였다. 열심히 사는 개발자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새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글또를 하는 6개월동안의 목표, 하고싶은 것, 현실적..

근황토크 2020.11.07

입사한지 두달이 다 되어간다

입사 전의 나와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워낙 부족한 실력으로 입사했다보니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세달의 수습기간이 끝나면 정직원으로 전환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데 꼭 되고싶다...하다가도 세달동안 많이 배웠으니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 싶기도 하다. 사실 입사한지 2주만에 회사가 없어질뻔 했다. 내부 사정으로 문을 닫을 위기라서 전 직원 모두 퇴직 서류까지 썼는데 다행히 대표님이 새롭게 비즈니스를 하신다고 해서 몇몇 직원들은 떠나고 몇몇은 남았다. 나름 7년 이상 된 회사라서 갑자기 문을 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보니 많이 당황해하셨다. 나도 입사 2주만에 회사가 문을 닫는다니 정말 충격이었지만 그 와중에 2주라도 너무 좋은..

근황토크 2020.08.29

Polling vs SSE vs WebSocket

서버에서 데이터를 클라이언트에게 보낼 때 두가지 접근 방식이 있음 1. client pull - client가 server에게 일정한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요청 2. server push - server가 client에게 proactive하게 업데이트를 push. 적용된 예시 - Long/short polling (client pull) - WebSopckets (server push) - Server-Sent Events (server push) Polling Polling은 client가 server에게 정기적으로 새 데이터를 요청하는 것. 두가지 방식으로 polling 할 수 있음 - Short polling AJAX-based timer. 고정된 딜레이를 call. - Long polling bas..

TIL 2020.08.27

출근 일주일째!

오늘은 총 세개의 reminder에서 local time으로 입력된 데이터를 UTC로 저장하고 사용자가 볼때는 다시 string 타입의 local time으로 변환하는 코드를 작성했다. serializer 안에 to_representation 함수를 만들어서 시간을 string 타입으로 바꾸고 validate 함수에서는 local time으로 입력된 데이터를 UTC로 바꿨다. 작성하고 나니 어렵지 않은 일이었는데 view와 serializer가 동작하는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한참이 걸렸다ㅠㅠ 한줄 코딩할 때마다 프린트 하다보니 오래걸린다... 빨리 많이 배워서 호다닥 일 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고싶다. 못하는 것보다 잘해서 일많은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ㅠㅠ

근황토크 2020.07.08

출근 셋째날 - 첫 push!!

첫 업무를 받았다! celery를 사용해서 이메일 발송 주기를 바꾸는 일이었는데 글로벌 사이트이다보니 시차를 고려해서 코딩을 해야했다. 막상 짜보니 몇줄 안되는 코드인데 celery를 공부하고 시차 관련 코드를 짜고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한참 걸렸다. 종종 막히는 부분을 사수분께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다.ㅠㅠ 얼른 밥값해야하는데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웃으면서 원래 처음에는 다 그렇다고 해주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야할 것 같다. 프레임워크보다는 언어를 배우는데 집중하라고 하셔서 집에 있는 파이썬 책을 다시 한번 봐야할 것 같다. 코드를 짜고 테스트도 마치고 dev 브랜치에 첫 push를 했다! 잘 작동하는지 걱정됐는데 아직은 피드백이 없..

근황토크 2020.07.03

출근 둘째날!

어제 들고온 왕 무겁고 큰 맥북과 집에 있던 기계식 키보드와 함께 출근했다. 어제 조금 써봤더니 그래도 조금 익숙해져서 트랙패드를 사고싶어졌다. 괜히 장비욕심만 부리는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갖고싶다... 출근해서 어제 꾸민 터미널을 동료 분들께 자랑(?)했다. 개발자들만 뿌듯해하는 터미널 꾸미기... 오전에는 회사 코드를 조금 더 보다가 사수분이 좀 더 자세하게 기술 관련 회사 상황과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모르는 단어들도 많이 나와서 메모 메모...! 모르는 단어들은 구글링해서 공부하고 나니 점심시간이었다. celery, redis를 사용하는 과제를 주셔서 내일 회사가 끝날때까지 고민해보라고 하셨다. celery는 수업때 들어보긴 했는데 직접 써보지는 않아서 블로그도 찾고 문서를 읽으..

근황토크 2020.07.02